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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제, 갱년기 증상이 있어야만 처방받을 수 있는 걸까요?
여성호르몬제는 갱년기 증상과 조기폐경, 무월경처럼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상태를 보충할 때 처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성호르몬제를 처방받는 상황과 시작 전 확인할 점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여성호르몬제는 몸에서 에스트로겐이 부족해 생기는 문제를 보충하려고 쓰는 약입니다. 가장 많이 떠올리는 상황은 갱년기지만, 그것만은 아니에요.

진료에서 호르몬제를 권하는 상황은 크게 갱년기 증상, 조기폐경, 무월경 세 가지로 나뉩니다. 세 상황 모두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부족해진 이유와 치료 목표는 다릅니다.
| 상황 | 주요 상태 | 치료 목표 |
|---|---|---|
| 갱년기 증상 | 안면홍조·질건조·수면장애가 일상에 지장을 줄 때 | 증상 완화와 골다공증 예방 |
| 조기폐경 | 40세 이전에 난소 기능이 멈췄을 때 | 자연 폐경 나이까지 결핍 보충 |
| 무월경 |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생리가 여러 달 없을 때 | 자궁내막 보호와 결핍 증상 관리 |
여성호르몬제 처방 기준은 이 표처럼 상황별로 갈리고, 같은 갱년기라도 자궁 유무나 폐경 시점에 따라 세부 처방이 또 달라집니다. 종류와 먹는 법은 여성호르몬제 종류와 먹는 법에서 정리했으니, 여기서는 상황별로 언제 처방받는지 짚어볼게요.
갱년기 증상이 있다고 곧바로 치료 대상이 되지는 않아요. 안면홍조나 야간 발한이 하루 몇 차례든 일상생활과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인지부터 봅니다.

얼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잠을 깨울 만큼 잦거나, 질 건조로 일상적인 활동이 불편해졌다면 진료를 받아볼 시점이에요. 골밀도 감소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가볍더라도 치료를 함께 고려합니다.
갱년기 호르몬치료 시기는 사람마다 달라요. 폐경이 가까워질수록 증상이 짙어지는 경우가 많아, 폐경 전후로 상담받는 분이 많아요.
조기폐경은 40세 이전에 난소 기능이 멈춘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수술이나 항암 치료로 난소가 손상돼 생기기도 합니다.
조기폐경 호르몬치료는 자연 폐경을 맞은 분과 목표가 다릅니다. 자연 폐경보다 이른 나이에 에스트로겐이 끊기면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 위험이 그만큼 일찍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평균 폐경 나이인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는 호르몬제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어도 치료를 권하는 편이에요. 뼈와 혈관은 증상 없이 조용히 약해지기 때문에, 자각 증상만 보고 치료를 미루면 놓치는 부분이 생겨요.
생리가 여러 달 없는 무월경도 원인에 따라 여성호르몬제를 씁니다. 과도한 체중 감량이나 운동, 스트레스로 생기는 시상하부성 무월경이 대표적이에요.

시상하부성 무월경은 뇌가 난소를 자극하는 신호를 줄이면서 에스트로겐 분비량도 함께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원인이 되는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먼저입니다. 다만 그 기간에도 에스트로겐 결핍이 이어지면 골밀도가 떨어질 수 있어 무월경 호르몬제를 함께 쓰기도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처럼 배란이 불규칙해 생리가 뜸한 경우에는 목적이 조금 다릅니다. 에스트로겐은 있지만 자궁내막을 주기적으로 씻어내지 못해 두꺼워질 위험이 있어, 프로게스테론 위주로 출혈을 유도하는 방식을 씁니다.
호르몬제 부작용 중 미리 알아둘 것은 혈전과 유방암 위험입니다. 호르몬 대체 요법은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을 높이고, 복합제를 5년 이상 쓰면 유방암 위험도 함께 오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리가 갑자기 붓고 아프거나 가슴 통증·호흡곤란이 생기거나 극심한 두통과 시야 이상이 나타나면 혈전 색전증의 위험 신호일 수 있으니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거나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위험이 오르는 정도는 나이와 사용 기간, 개인 병력에 따라 달라 진료에서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같은 에스트로겐 의존성 종양, 원인을 모르는 자궁출혈, 혈전증이나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다면 시작하기 전에 병력을 그대로 알려야 합니다. 부작용과 쓸 수 없는 경우를 더 자세히 확인하고 싶다면 진료에서 함께 짚어볼 수 있어요.
갱년기 비대면진료 예약에서 증상과 병력을 먼저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네. 조기폐경이나 무월경처럼 에스트로겐이 부족한 상태라면 나이나 갱년기 여부와 관계없이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처방 방식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원인은 진료를 통해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요. 조기폐경이라면 자연 폐경 나이까지 이어가는 경우가 많고, 갱년기 증상으로 시작했다면 증상 정도를 보며 진료에서 기간을 정합니다.
먹는 제형은 바르는 제형보다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이 더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전증 병력이 있다면 이 위험을 진료에서 먼저 짚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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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호르몬제 처방 여부와 기간은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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