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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통증은 이소성 조직의 반복 출혈이 염증과 유착을 만들며 심해지고, 생리통보다 오래가고 진통제 반응도 약합니다.
자궁내막증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고 싶다면 자궁내막증이란? 생리통이 유독 심하다면을 함께 보세요. 여기서는 통증이 왜 이렇게 심해지는지, 그 과정을 짚어봅니다.

통증의 시작점은 매달 반복되는 출혈입니다.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 자리를 잡으면, 그 조직도 자궁 안 내막처럼 호르몬 변화에 반응해 부풀었다가 허물어집니다. 문제는 이 출혈이 빠져나갈 곳이 없다는 점이에요. 배 안에 고인 혈액과 조직 찌꺼기가 주변을 자극하면서 염증이 시작됩니다.
염증이 생기면 프로스타글란딘 같은 통증 물질이 늘어납니다. 이 물질은 주변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고 자궁도 더 강하게 수축시켜요. 원발성 생리통을 만드는 물질과 같은 계열이라, 자궁내막증이 있으면 같은 통증 신호가 훨씬 큰 폭으로 되풀이되는 셈입니다.
반복되는 염증은 시간이 지나며 유착으로 이어집니다. 장기와 장기가 서로 들러붙으면 움직일 때마다 조직이 당겨지며 통증이 생깁니다. 일부 병변에서는 신경섬유가 병변 조직 안쪽까지 자라 들어가는데, 이런 경우 통증을 느끼는 문턱 자체가 낮아집니다. 이 과정이 겹치면서 자궁내막증 통증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겹으로 쌓입니다.
생리통이라고 다 같지는 않아요. 자궁 안 내막이 정상적으로 떨어져 나가며 생기는 원발성 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 분비가 며칠 안에 가라앉으면서 함께 잦아듭니다. 반면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통증은 자궁 밖 조직에서 반복되는 출혈과 염증, 유착이 원인이라 그 원인이 그대로인 한 계속됩니다.
| 구분 | 원발성 생리통 | 자궁내막증 통증 |
|---|---|---|
| 생기는 원리 | 정상 내막이 떨어지며 나오는 프로스타글란딘 | 이소성 조직의 반복 출혈과 염증, 유착 |
| 시작 시점 | 생리 시작 무렵부터 | 생리 1~2주 전부터 시작되기도 함 |
| 해가 갈수록 | 대체로 비슷한 강도로 유지 | 점점 심해지는 경향 |
| 진통제 반응 | 소염진통제로 대부분 조절됨 | 정해진 양을 먹어도 잘 가라앉지 않기도 함 |
| 동반 증상 | 드묾 | 성교통·배변통·만성 골반통을 동반하기도 함 |
생리통 자궁내막증 차이는 통증이 언제 끝나는지에서도 드러납니다. 원발성 생리통은 생리 시작 뒤 2~3일 안에 가라앉는 경우가 많아요. 자궁내막증 통증은 생리 기간을 넘어 이어지기도 하고, 성교통이나 배변통처럼 생리와 무관한 통증이 함께 따라붙습니다. 이 차이를 스스로 가늠하기는 쉽지 않으니, 통증이 언제 시작해 며칠이나 이어지는지 기록해 두면 진료에서 판단이 훨씬 빨라져요.
병변이 자궁천골인대·난소 뒤쪽에 있는지, 대장이나 방광 가까이에 있는지에 따라 아픈 부위가 달라집니다. 자궁천골인대나 난소 뒤쪽에 병변이 생기면 자궁내막증 성교통이 성교 중이나 직후에 나타납니다. 병변이 대장 표면 가까이 자리 잡으면 자궁내막증 배변통으로 배변할 때 아프고, 방광 쪽이면 배뇨할 때 통증이 옵니다.

드물게는 골반을 벗어난 자리에도 병변이 생겨요. 횡격막이나 폐 쪽에 자리 잡으면 생리 주기에 맞춰 어깨나 가슴이 아프고,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생리 주기와 겹쳐 되풀이된다면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갑자기 숨쉬기 힘들 만큼 가슴 통증이 심해지면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병변이 어디에 있든 매달 같은 시점에 통증이 되풀이된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이 주기성이 다른 통증과 구분되는 특징입니다.
소염진통제를 정해진 양대로 먹었는데도 통증이 줄지 않는지 봅니다. 통증이 생리 시작 전부터 오는지, 성교통이나 배변통이 함께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요. 이런 양상이 겹치면 원인이 이 질환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하다고 병변 범위가 넓다는 뜻은 아니에요. 작은 병변이 신경 가까이 있으면 심하게 아프고, 큰 병변이 신경에서 멀리 있으면 오히려 덜 아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 정도만으로 병의 진행 정도를 가늠할 수는 없습니다.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은 그대로 견디지 말고 산부인과 진료로 원인을 확인하세요. 통증이 언제 시작해서 며칠이나 이어졌는지 기록해 가면 진료 시간이 줄어듭니다.
통증 관리는 소염진통제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에 호르몬 치료를 더해 배란과 생리 주기 자체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어요.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통증 양상과 임신 계획에 따라 달라져 진료에서 함께 정합니다.
통증이 예전과 달라졌다면 미루지 말고 확인하세요. 생리통 비대면진료 예약에서 통증 양상부터 짚어봅니다. 다만 골반 내진과 초음파 같은 검사는 대면으로만 받을 수 있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병변이 신경 가까이 있으면 크기가 작아도 심하게 아프고, 병변이 넓어도 신경에서 멀면 통증이 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행 정도를 통증만으로 가늠하기는 어렵습니다.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유착이 이미 생겼거나 병변이 넓게 퍼진 경우에는 생리 주기와 상관없이 만성 골반통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6개월 넘게 이어지는 통증이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궁천골인대나 난소 뒤쪽에 병변이 있으면 성교 중이나 직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성교통은 참고 넘기지 말고 산부인과에서 원인을 확인해 보세요.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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