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질 입구 한쪽에 혹이 만져지면 놀라기 마련입니다. 앉거나 걸을 때 아프면 더 그렇고요.
먼저 답을 드리면 바르톨린샘이 막혀 점액이 고이면 그 자리에 혹이 생기고, 염증이 겹쳐 고름집이 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크지 않고 아프지 않으면 좌욕으로 지켜보고, 아프면 절개해 고름을 빼내는 처치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생기는지, 언제 지켜보고 언제 처치가 필요한지, 재발하면 어떻게 하는지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바르톨린샘은 질 입구에 있는 두 개의 분비샘입니다. 질을 씻어내는 작용을 하고 성교 시 점액을 내보냅니다.
냉이나 외음부 증상이 함께 온다면 질염의 종류와 증상과 견줘 보시면 구분이 쉬워요.
이 샘이 막히면 안에 점액이 쌓입니다. 거기에 염증이 겹치면 종기 같은 상태가 되는데, 이걸 바르톨린샘의 고름집이라고 부릅니다.
혹이 생기는 자리는 정해져 있습니다. 바르톨린샘은 질 입구 좌우에 하나씩 있어, 혹이 생기면 그 자리에서 만져집니다.
고름집의 원인균으로는 임균이 주로 꼽히고, 포도상구균이나 대장균, 연쇄상구균도 원인이 됩니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성병으로 생기는 다른 외음부 병변과 구분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진료에서 함께 확인합니다.

전신 증상은 대부분 없습니다. 다만 열이 난다면 감염이 번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그때는 지켜보지 말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대신 혹이 생긴 자리에서는 증상이 뚜렷해요. 붓고 부풀어 오르며 빨갛게 보이고, 만지면 열감이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통증이 심합니다.
작을 때는 만져지기만 하다가 염증이 겹치면서 갑자기 커지고 아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앉거나 걸을 때, 옷이 스칠 때 아파서 알아채는 경우가 많아요.
진단은 보고 만져 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필요하면 균 배양 검사나 혈청 항체 검사를 하고, 고름집을 제거한 뒤에는 그 조직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지금 상태에 따라 할 일이 달라져요.
| 지금 상태 | 무엇을 하나 |
|---|---|
| 증상이 없고 크기가 크지 않다 (낭종) | 좌욕으로 통증을 덜면서 크기와 모양이 달라지는지 지켜봅니다 |
| 통증이 있는 혹이 잡힌다 (고름집) | 절개해서 고름주머니를 짜냅니다. 가벼운 마취로 하고, 약만 쓰는 것보다 빨리 가라앉습니다 |
| 되풀이해서 생긴다 | 주머니 안쪽을 열어 두거나 아예 제거하는 조대술·제거술을 고려합니다 |
고름주머니를 짜내는 것은 마취를 하고 병원에서 하는 처치입니다. 집에서 직접 짜거나 터뜨리지 마세요.
좌욕은 따뜻한 물에 외음부를 담그는 방법이에요. 통증을 덜기 위한 것이라 치료 자체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좌욕을 이어가도 크기가 줄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처치가 필요한 단계로 봅니다.
항생제는 대개 일주일 이내로 먹습니다. 다만 자궁경부나 대음순, 요도에 감염이 함께 있으면 기간이 더 길어지기도 합니다.

처치를 받으면 대개 별 탈 없이 회복됩니다. 다만 잘 낫지 않고 재발하거나 또 혹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짜내는 것만으로는 주머니가 그대로 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되풀이되면 주머니 자체를 열어 두거나 제거하는 쪽으로 갑니다.
재발 자체가 관리 실패를 뜻하는 건 아니에요. 주머니 구조가 남아 있으면 다시 막힐 수 있어서 생기는 일이라, 반복되면 방법을 바꾸는 것이 순서입니다.
조대술은 고름주머니의 안쪽을 밖으로 노출시키는 방법입니다. 제거술은 샘 자체를 떼어내는 것이고요. 어느 쪽으로 갈지는 재발 횟수와 크기를 보고 정합니다.
드물게 감염이 전신으로 번져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항생제 치료 결과가 좋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통증과 부기가 심해지거나 열이 나면 바로 병원을 찾으세요.
겉모습만으로는 성병으로 생기는 외음부 병변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하면 균 배양 검사나 혈청 항체 검사로 확인합니다.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진료에서 확인받으세요.

냉의 색이나 냄새가 함께 달라졌다면 질염이 겹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질염 쪽도 함께 확인해야 해요.
통증이 심해 걷기 힘들거나 열이 나기 시작하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산부인과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상담받는 방법도 있지만, 고름을 빼내는 처치는 대면으로만 가능합니다.
질 입구에 있는 두 개의 분비샘입니다. 질을 씻어내는 작용과 성교 시 점액을 내보내는 일을 하는데, 이 샘이 막히면 안에 점액이 쌓여 혹이 생깁니다.
증상이 없고 크기가 크지 않으면 좌욕으로 통증을 덜면서 크기와 모양이 달라지는지 지켜봅니다. 다만 잘 낫지 않고 재발하거나 다시 혹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경과를 봐 주셔야 합니다.
재발이 잦은 편입니다. 주머니 구조가 그대로 남아 다시 막힐 수 있어서인데, 고름집이 되풀이되면 주머니 안쪽을 열어 두거나 아예 제거하는 조대술·제거술을 고려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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