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생리통

이름이 비슷해서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을 같은 병으로 아시는 분이 많습니다.
먼저 답을 드리면 조직이 자리 잡는 곳이 다릅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 벽의 근육층 안에서 증식해 자궁이 커지고, 자궁내막증은 자궁 밖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래서 진단하는 방법도 치료도 갈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질환이 무엇으로 갈리는지, 자궁선근증은 어떤 증상으로 오는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자궁이 커지는 질환입니다. 커지는 정도가 커서 임신했을 때의 자궁처럼 전체가 부풀기도 합니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으로 파고든다는 설명과, 자궁근층 조직 자체가 변해 내막과 비슷해진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40~50대 여성에게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다만 이 가운데 3분의 1은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두 병은 같은 조직이 문제를 일으키지만 자리가 다릅니다. 그 차이가 진단과 치료로 이어져요.
| 보는 것 | 자궁선근증 | 자궁내막증 |
|---|---|---|
| 조직이 있는 곳 | 자궁 벽(근층) 안 | 자궁 밖 — 난소, 복막 등 |
| 자궁 모양 | 전체가 커집니다 | 자궁 자체는 커지지 않고, 난소·복막 쪽에 병변이 생깁니다 |
| 주로 오는 나이 | 주로 40대 이후, 젊은 가임기에도 생깁니다 | 가임기 전반, 여성의 10~15% |
| 확진 방법 | 절제한 자궁을 조직검사 | 배 안을 들여다보는 진단적 복강경 |
| 치료의 중심 | 증상 조절이 먼저, 임신 계획이 끝났다면 자궁 절제까지 | 호르몬 약물치료와 병변·유착 제거 수술 |
두 병은 함께 오는 일이 드물지 않고, 자궁근종까지 같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종 자체가 궁금하시면 자궁근종은 어떤 병인가를 먼저 보셔도 좋아요. 표는 어느 쪽인지 짐작해 보고 진료에서 설명하시라고 정리한 것이에요. 실제 진단은 검사로 확인합니다.
대표 증상은 빈혈을 동반한 생리 과다와 생리통입니다. 양이 많아 피가 부족해질 정도라는 뜻이에요.

하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져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지는 골반통이 따라옵니다.
증상이 나이 탓이라고 넘어가기 쉬운 자리이기도 합니다. 40~50대에 생리량이 갑자기 늘거나 통증이 심해졌다면 폐경이 다가와서라고만 보지 마세요. 원인을 확인하세요.
불임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진료에서 함께 상의해 보세요.
생리량이 늘었는지는 패드 개수로 가늠합니다. 정상 월경이면 하루에 패드 3~6개 정도를 쓰게 되고, 생리 기간이 7일을 넘거나 한 주기 출혈량이 80mL를 넘으면 과다월경으로 봅니다. 그보다 훨씬 자주 갈아야 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다면 빈혈이 함께 온 상태일 수 있어 진료로 확인하세요.
출혈이 많을 때는 어지럼증과 가슴 두근거림, 창백해짐, 메스꺼움이 함께 오고 기절하기도 합니다.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캄캄하거나 심장이 빨리 뛰고 식은땀이 난다면 그날 안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세요. 의식이 흐려지거나 쓰러졌다면 119에 연락합니다.
진단이 까다로운 병입니다. 내진으로 자궁이 커졌는지 보고, 초음파와 MRI로 확인하지만 이건 모두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수술을 통해 절제한 자궁을 조직검사해서 자궁내막 조직의 증식이 확인돼야 확진입니다. 그래서 수술 전에는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이 점이 자궁내막증과 다릅니다. 자궁내막증은 배 안을 들여다보는 진단적 복강경으로 확진합니다. 반면 자궁선근증은 자궁 벽 안쪽 문제라 그 방법으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치료는 증상을 조절하는 쪽부터 봅니다.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꼽히지만, 임신 계획과 나이에 따라 자궁을 남기는 방법을 먼저 씁니다.

약물로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호르몬 자궁 내 장치를 넣거나, 경구피임약을 쓰거나, 진통제로 통증을 다스립니다. 자궁 내막을 소작하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내막을 소작하는 치료는 자궁을 남깁니다. 다만 이후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신 계획이 있다면 그 점을 먼저 알리셔야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갈지는 나이와 증상, 임신 계획을 함께 보고 진료에서 정합니다. 자궁을 떼는 선택 말고도 길이 있으니 먼저 상의해 보세요.
생리 양이나 통증이 예전과 달라졌다면 확인이 필요해요. 과다월경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출혈량부터 이야기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자궁을 보는 검사는 대면으로 받아야 합니다. 출혈이 멎지 않거나 어지러워 서 있기 힘든 상태라면 비대면이 아니라 바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40~50대 여성에게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다만 이 가운데 3분의 1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서, 다른 검사를 받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내진과 초음파, MRI로는 간접적으로 확인합니다. 수술로 절제한 자궁을 조직검사해서 내막 조직 증식이 확인돼야 확진이라, 수술 전에는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어렵습니다.
아닙니다. 호르몬 자궁 내 장치나 경구피임약, 진통제로 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을 먼저 봅니다.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꼽히지만, 나이와 임신 계획을 함께 보고 진료에서 정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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