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생리통

생리통이 오면 참다가 못 견딜 때 약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먹으면 잘 안 듣는다는 느낌, 받아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먼저 답을 드리면 생리통약은 통증이 시작되기 직전이나 직후에 먹기 시작해 6~8시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먹을 때 잘 듣습니다. 참았다가 먹는 방식은 약이 하는 일과 어긋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먹는 시점이 중요한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약이 안 들을 때는 무엇을 의심해야 하는지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생리통은 생리를 하는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겪습니다. 흔한 만큼 참는 것도 익숙해지기 쉬워요. 그런데 약이 하는 일을 보면, 참는 쪽이 손해입니다.
생리통에 흔히 쓰는 것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입니다. 통증을 눌러 없애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다만 약국에서 파는 생리통약 중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도 있어, 이 글의 복용 간격은 사신 약의 성분과 설명서를 먼저 확인하고 적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시점이 중요해요. 이미 많이 만들어진 뒤에 먹으면 막을 것이 그만큼 줄어듭니다.

자궁 내막에서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이 늘면 자궁이 수축하는 힘이 세집니다. 그 수축이 통증으로 느껴지는 것이 생리통입니다.
통증은 생리 시작 몇 시간 전이나 직후에 시작해 48~72시간 이어집니다. 방광 위쪽에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허리와 천골, 허벅지까지 번지기도 합니다.
오심이나 구토, 설사가 같이 오기도 합니다. 다만 복막염과 달리 몸을 움직이거나 문지르면 좀 나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용 시점은 대체로 이렇게 잡습니다. 1회 용량과 하루 최대 횟수는 약마다 다르므로 사신 약의 설명서를 함께 보셔야 합니다.
| 언제 | 무엇을 | 왜 |
|---|---|---|
| 통증 시작 직전이나 직후 | 약을 먹기 시작합니다 | 프로스타글란딘이 많이 만들어지기 전에 막습니다 |
| 그 뒤 6~8시간마다 | 규칙적으로 이어서 먹습니다 | 생성을 계속 차단해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
| 생리 초기 며칠간 | 복용을 이어 갑니다 | 통증이 가장 심한 구간을 넘깁니다 |
| 1회 용량과 하루 횟수 | 약마다 정해진 상한을 넘기지 않습니다 | 간격만 지키고 양을 늘리면 위장 부담이 커집니다 |
| 수개월 써도 효과가 없다면 | 진료로 원인을 확인합니다 | 속발성 생리통일 수 있습니다 |
골반에 이상이 없는 원발성 생리통에서는 이렇게 했을 때 약 80%에서 효과를 봅니다. 부작용으로는 오심, 소화 장애, 설사, 피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십이지장 궤양이 있거나 아스피린에 과민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면 이 계열 약은 쓰지 않습니다. 복용 중에 속쓰림이 심해지거나 검은 변·혈변이 보이면 약을 멈추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약 말고도 도움이 되는 것이 있어요. 따뜻한 팩, 아로마 요법, 명상, 요가가 통증을 덜어 줍니다. 약 없이 해 볼 수 있는 것은 생리통을 줄이는 운동과 식습관에 모아 두었어요.
생리통은 두 갈래로 나뉩니다. 골반에 이상이 없는 것을 원발성, 원인 질환이 있는 것을 속발성이라고 합니다.

원발성은 초경 후 1~2년 안에 나타나 젊은 나이에 시작되고, 진통제가 잘 듣습니다. 반면 속발성은 초경에서 수년이 지난 뒤에 생깁니다. 약이 잘 안 듣고, 생리 1~2주 전부터 통증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대응이 달라서입니다. 원발성이면 먹는 시점만 바로잡아도 통증이 잡히는 경우가 많지만, 속발성이면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통증이 줄어듭니다. 진통제를 늘리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속발성의 원인으로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이 꼽힙니다. 통증의 성격이 예전과 달라졌다면 이런 원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진료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아요. 나이가 들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질 때, 진통제를 규칙적으로 먹어도 수개월째 소용이 없을 때, 생리 1~2주 전부터 아플 때입니다.

생활에서 챙길 것도 있어요. 외음부는 청결하게 두되 질 세정은 피합니다. 생리 중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변비를 막도록 식이섬유를 챙깁니다.
이와 달리 바로 진료를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자기 참기 어려울 만큼 심한 아랫배 통증이 오거나, 정신을 잃을 것 같거나 실제로 잃었을 때, 열이 함께 나면서 배가 아플 때, 생리가 나오지 않는데 갑자기 아플 때입니다. 이때는 생리통으로 넘기지 말고 그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진료에서는 골반 안에 병변이 있는지, 통증이 주기와 어떻게 맞물리는지를 봅니다. 필요하면 초음파 검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를 합니다.
병원 갈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생리통 비대면진료 예약으로 통증 양상부터 이야기해 보세요. 다만 골반 안을 보는 검사는 대면으로 받아야 합니다.
먹어도 되지만 덜 듣습니다. 이 약은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이미 많이 만들어진 뒤에 먹으면 차단할 것이 줄어듭니다.
이 계열 진통제는 내성이 생기는 약이 아닙니다. 참는 것보다 생리 기간에 맞춰 쓰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4~6번의 생리 주기를 써도 효과가 없다면 원인이 따로 있는 속발성 생리통일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봅니다. 초음파로 골반 안에 병변이 있는지 확인하고, 통증이 주기와 어떻게 맞물리는지도 함께 봅니다. 결과에 따라 검사를 더 하기도 합니다.
▼ 유용한 꿀팁이 더 있어요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은 진료 의료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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