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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첫날, 속이 미식거려서 혹은 반대로 아무 느낌이 없어서 검색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첫날 가벼운 위장 증상이 생기는 것도, 아무 변화가 없는 것도 모두 흔한 일입니다.
첫 투여 용량인 2.5mg이 국내 허가사항에서 유지용량이 아니라 몸을 적응시키기 위한 시작 용량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날 나타날 수 있는 반응과 허가사항 기준 발생률, 첫 용량으로 큰 변화를 느끼기 어려운 이유, 그리고 첫날이라도 넘기면 안 되는 신호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첫날 보고되는 반응은 위장관 증상, 주사 부위 반응, 식욕 변화 세 가지로 나뉩니다. 셋 다 나타날 수도 있고, 하나도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위장관 증상입니다. 마운자로의 성분인 터제파타이드는 GIP·GLP-1 수용체에 함께 작용해 위 배출을 늦추는데, 메스꺼움·구토·설사·변비 같은 증상이 여기서 비롯됩니다.
| 이상반응 | 위약 | 5mg | 10mg | 15mg |
|---|---|---|---|---|
| 메스꺼움 | 8% | 25% | 29% | 28% |
| 설사 | 8% | 19% | 21% | 23% |
| 구토 | 2% | 8% | 11% | 13% |
| 변비 | 5% | 17% | 14% | 11% |
| 소화불량 | 4% | 9% | 9% | 10% |
| 복통 | 5% | 9% | 9% | 10% |
이 수치는 임상시험 기간 전체를 합친 발생률이지 첫날 하루의 확률이 아닙니다. 허가사항에는 오심·구토·설사의 발생률이 용량을 올리는 기간에 더 높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했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표에 있는 용량이 5mg부터인 것도 첫날 맞는 2.5mg이 시험의 유지용량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주사 부위 반응도 첫날 확인하게 되는 항목입니다. 허가사항의 당뇨병 3상 시험에서는 위약군 0.4%, 이 약 3.2%로 보고됐고 발적과 가려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허가사항은 매 투여 시마다 주사 부위를 바꿔가며 투여한다고 안내합니다.
식욕 변화는 시점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터제파타이드는 피하주사 후 최고 혈중 농도에 이르는 시간이 8~72시간(중간값 24시간)이라 첫날 안에 농도가 정점에 닿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그 변화를 체감하는지, 어느 정도로 느끼는지는 개인차가 큽니다.
이유는 첫 용량이 유지용량이 아니라는 점, 혈중 농도가 안정되기까지 4주가 걸린다는 점 두 가지입니다.
국내 허가사항은 2.5mg을 「치료 시작을 위한 용량이며 유지용량이 아니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당뇨병 적응증에서는 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용량이 아니라는 문장까지 함께 있습니다. 첫날 맞는 2.5mg은 결과를 내기 위한 용량이 아니라 몸을 적응시키기 위한 용량입니다.
| 시점 | 허가사항과 약동학에서 확인되는 것 |
|---|---|
| 첫날 (투여 후 24시간 전후) | 혈중 농도가 최고에 이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장 증상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
| 1~4주 (2.5mg 유지) | 적응 기간입니다. 4주를 채운 뒤 5mg 증량을 검토합니다 |
| 약 4주 | 주 1회 투여로 혈중 농도가 정상상태에 도달합니다 |
| 그 이후 | 추가 조절이 필요하면 현재 용량을 최소 4주 유지한 뒤 2.5mg씩 올립니다 (최대 15mg) |
터제파타이드의 반감기는 약 5일이고, 주 1회 투여로 4주가 지나야 혈중 농도가 정상상태에 도달합니다. 첫 주사 한 번으로 몸 안의 약 농도가 목표치에 닿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래서 첫날의 반응만으로 이후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 변화가 없었어도, 반대로 처음부터 속이 불편했어도 이후 양상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속 쓸지, 용량을 어떻게 이어갈지는 처방한 의료진이 진료를 통해 판단할 부분입니다.
둘을 가르는 기준은 증상의 강도, 지속 여부, 함께 오는 증상 세 가지입니다. 오른쪽 항목은 첫날이라도 기다리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 흔하게 보고되는 부작용 | 진료가 필요한 신호 |
|---|---|
| 가벼운 메스꺼움, 트림, 명치 더부룩함 | 등쪽으로 퍼지거나 지속되는 심한 복통 |
| 식욕이 줄고 포만감이 오래 감 | 구토가 반복돼 물조차 넘기기 어려움 |
| 변이 하루 이틀 늦어지거나 묽어짐 | 소변량이 크게 줄고 어지럽거나 기운이 없음 |
| 주사 부위의 가벼운 발적·가려움 | 두드러기, 얼굴·입술 부종, 숨이 차는 증상 |
| 시간이 지나며 증상이 줄어드는 양상 | 4주가 넘도록 이어지거나 점점 심해짐 |
진료가 필요한 신호는 첫날이든 넉 달째든 기준이 같습니다. 위 표는 진료 여부를 대신 판단해 주는 기준이 아니므로, 애매하다고 느껴지면 처방받은 의료기관에 문의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준비할 것은 식사 방법, 투여 시점, 기록 세 가지입니다. 증상을 없애는 방법은 아니고, 부담을 줄이는 쪽에 가깝습니다.
기록도 도움이 됩니다. 투여한 요일과 시각,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강도, 하루 식사량, 함께 먹는 약과 영양제를 적어 두면 다음 진료에서 용량을 논의할 때 근거가 됩니다. 첫날의 기억은 며칠만 지나도 흐려집니다.
아닙니다. 반응의 유무로 투여가 제대로 됐는지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첫 용량 2.5mg은 허가사항에서 유지용량이 아닌 시작 용량으로 정해져 있어, 첫날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투여 자체가 걱정된다면 처방받은 의료기관에 확인해 보세요.
아닙니다. 투여를 건너뛰거나 용량을 바꾸는 것은 스스로 결정할 일이 아닙니다. 증상이 언제 시작해 얼마나 이어졌는지 기록해 두고, 처방한 의료진과 상의해 다음 회차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네, 허가사항에는 위장관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했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다만 4주가 넘도록 이어지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적응 과정으로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용량을 올리는 시기에 증상이 다시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하루 단위 체중은 수분과 식사량, 배변 여부에 크게 좌우됩니다. 첫날 하루의 숫자로 판단하기보다 같은 조건에서 주 단위로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네, 가벼운 발적과 가려움은 허가사항에 흔한 이상반응으로 실려 있습니다. 다만 두드러기가 퍼지거나 얼굴·입술이 붓고 숨이 차는 증상이 함께 오면 중대한 과민반응일 수 있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정리하면 마운자로 첫날에 가벼운 위장 증상이 생기는 것도, 아무 변화가 없는 것도 모두 흔한 일입니다. 첫 용량 2.5mg은 허가사항에서 유지용량이 아닌 시작 용량으로 정해져 있고, 혈중 농도가 정상상태에 이르기까지는 4주가 걸립니다.
다만 지속되는 심한 복통, 물조차 넘기기 어려운 구토, 얼굴이 붓거나 숨이 차는 증상은 첫날이라도 적응 과정으로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첫날의 반응을 어떻게 바라볼지, 용량을 어떻게 이어갈지는 전문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의 이상반응 발생률은 국내 허가사항에 실린 임상시험 결과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과 정도는 사람마다 달라 본문 내용이 개별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마운자로는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처방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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