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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로 체중을 줄인 뒤 마운자로 요요가 오지 않을까 걱정하신 적 있으신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투여를 중단한 뒤 줄었던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 임상연구에서 확인됐습니다.
약을 쓰는 동안 만들어졌던 조건이 중단과 함께 사라지고, 줄어든 체중을 되돌리려는 신체 반응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단 후 체중이 실제로 어떻게 변했는지, 왜 그런 일이 생기는지, 중단을 앞두고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마운자로를 중단한 뒤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양상은 SURMOUNT-4 임상연구에서 확인됐습니다. 이 연구가 보여 준 것은 두 가지입니다. 중단한 쪽은 줄었던 체중의 상당 부분이 돌아왔고, 유지한 쪽은 체중이 거의 그대로였다는 점입니다.
연구 설계는 이렇습니다. 성인 비만·과체중 환자 670명이 36주 동안 마운자로를 투여해 평균 20.9%를 감량한 뒤, 이후 52주 동안 약을 계속 쓰는 군과 위약으로 바꾸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됐습니다. 투여 용량은 36주에 걸쳐 단계적으로 올려 도달한 최대 내성 용량인 주 1회 10~15mg이었습니다. 이 용량으로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국내 허가 용법은 2.5mg으로 4주간 투여한 뒤 5mg으로 올리고, 이후 조절이 필요하면 최소 4주 간격으로 의료진 판단에 따라 올립니다.
| 36주 이후 52주간 | 중단군(위약) | 유지군 |
|---|---|---|
| 평균 체중 변화 | 14.0% 증가 | 5.5% 감소 |
| 앞서 줄인 체중의 80% 이상을 유지한 비율 | 16.6% | 89.5% |
*SURMOUNT-4 (JAMA, 2023) 결과입니다. 36주간 최대 내성 용량으로 투여한 뒤 무작위 배정된 성인 670명 대상입니다.
중단군은 52주 동안 체중이 평균 14.0% 늘었고, 유지군은 5.5% 줄었습니다. 두 군의 차이는 19.4%p였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평균입니다. 얼마나, 어떤 속도로 되돌아갈지는 감량 폭과 식사·활동 습관, 함께 있는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유는 두 가지로 설명됩니다. 약이 만들던 조건이 사라지는 것과, 줄어든 체중을 되돌리려는 반응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중단 후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의지의 문제로만 설명되지 않습니다. 약을 쓰는 동안 눌려 있던 생리적 반응이 다시 드러나는 과정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체중 숫자만 돌아오는 것도 아닙니다. SURMOUNT-4 참가자를 다시 분석한 연구(JAMA Internal Medicine, 2025)에서는 줄인 체중의 75% 이상을 회복한 그룹에서 수축기 혈압·허리둘레·당화혈색소·공복혈당이 함께 올라갔습니다. 사후 분석이고 체성분·식사·활동량 자료가 없어 해석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닙니다. 위 연구들은 중단했을 때 무엇이 관찰됐는지를 보여 주는 자료이고, 투여를 이어 갈지 멈출지는 진료를 통해 결정할 문제입니다.
온라인에는 투여 간격을 7일에서 8일, 9일로 늘려 가며 서서히 끊는 「테이퍼링」 방법이 돌아다닙니다. 그런데 이 방식이 요요를 막는다는 근거는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근거가 쌓이고 있는 쪽은 낮은 용량으로 이어 가는 방법입니다. 고용량으로 감량한 뒤 저용량으로 바꿨을 때 줄인 체중이 상당 부분 유지됐다는 결과가 보고됩니다. 다만 표준화된 중단·유지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쪽이든 투여 간격이나 용량을 스스로 바꾸는 일은 아닙니다. 주 1회 간격이 한번 무너지면 다음 일정까지 어긋납니다.
또한 마운자로는 전문의약품이라 의사 진료와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만 치료 목적일 때는 2024년 12월 2일부터 비대면 진료로 처방받을 수 없어 병원에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중단할지, 이어 갈지, 다시 시작할지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에서 상의할 일입니다.
이미 중단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미리 준비할 것이 네 가지입니다. 기준값 기록, 식사, 운동, 재평가 시점입니다.
| 점검 항목 | 중단 전에 준비할 것 |
|---|---|
| 기준값 기록 | 중단 직전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적어 둡니다. 이후 변화를 비교할 기준이 됩니다 |
| 식사 습관 |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채우는 식사를 약을 쓰는 동안 미리 습관으로 만듭니다 |
| 근력운동 | 저항운동을 주 2회 이상 넣어 근육량이 줄어드는 폭을 관리합니다 |
| 재평가 시점 | 중단 후 언제 다시 확인할지, 어떤 변화가 있을 때 진료를 받을지 의료진과 미리 정합니다 |
중단 전에 체중과 허리둘레를 적어 두면 이후 변화를 판단할 기준이 생깁니다. 기준이 없으면 되돌아온 정도를 체감으로만 판단하게 됩니다.
단백질·식이섬유 중심 식단과 저항운동은 체중을 줄이는 동안 근육량을 지키는 방법으로 권고되는 편입니다. 다만 이 습관이 중단 후 체중 재증가 폭을 얼마나 줄이는지를 직접 비교한 연구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중단 시점과 방법도 혼자 정하기보다 진료에서 함께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허가사항은 치료 효과와 내약성을 고려해 유지 용량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어, 현재 용량과 반응을 확인한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닙니다. 연구에서 관찰된 것은 참가자 평균의 변화이고, 되돌아오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만 앞서 줄인 체중의 80% 이상을 유지한 비율은 중단군에서 16.6%였습니다.
아닙니다. 투여를 이어 갈지는 이상반응과 부담을 함께 따져 의료진과 결정할 일입니다. 연구 결과가 곧 개인의 치료 계획이 되지는 않습니다.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요요를 피할 수 있다고 확인한 연구는 찾기 어렵습니다. 중단 방법은 현재 용량과 반응을 알고 있는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아닙니다. 마운자로는 전문의약품이라 다시 시작할 때도 진료와 처방이 필요합니다. 비만 치료 목적이면 비대면 진료로는 처방받을 수 없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네, 그런 양상이 보고됐습니다. 줄인 체중을 많이 회복한 그룹에서 수축기 혈압·허리둘레·당화혈색소·공복혈당이 함께 올라간 사후 분석이 있습니다. 사후 분석이라 해석에 한계가 있으므로 자신의 수치는 진료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마운자로를 중단한 뒤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양상은 임상연구에서 확인됐고, 그 폭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요요는 의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약이 만들던 조건이 사라진 뒤의 신체 반응이 함께 작동한 결과로 설명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끊을지 말지를 혼자 정하는 대신, 중단 시점과 그 이후를 어떻게 관리할지 미리 계획해 두는 것입니다. 중단과 유지 가운데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지는 상태를 직접 확인한 전문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는 공개된 임상연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을 참고해 작성한 일반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 방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인용한 수치는 특정 조건에서 관찰된 결과로 개인의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 마운자로는 전문의약품으로, 투여 시작과 중단 모두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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