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꿀팁 > 아폴로눈병

여름은 눈병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계절입니다. 덥고 습한 여름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과 더불어 여름을 좋아하는 바이러스가 증식해 눈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 유행성 안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은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떠나는 계절입니다. 방학을 맞아 놀러 갔을 때, 또는 휴가를 갔을 때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 수영장 등을 이용하며 물을 통해 눈병 원인체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유행성 눈병은 물놀이 후, 바이러스에 의해 가장 많이 발병하며, 수영장, 침구, 수건, 직접 접촉 등이 감염 경로로 꼽히고 있습니다. 감염자가 손을 씻지 않은 채 물건의 표면을 오염 시켜 감염되는 간접 감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눈병 원인체 바이러스들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증식하기 때문에 겨울철보단 여름철에 안구 질환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여름철에 발병하는 눈병 중 가장 대표적인 안과 질환인 유행성 결막염은 결막(구결막, 검결막, 각막)에 생긴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아데노 바이러스 제 8형과 제 19형이 원인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약 일주일이며, 2-3주가 경과하면 양쪽 눈 모두에서 증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유행성 결막염의 증상으로는 겉으로 충혈, 눈꺼풀 부음, 눈곱, 눈물흘림, 결막부종 등이 나타나며, 환자는 안구 통증 및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부심 및 눈꺼풀이 붓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염증막이 생성되거나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은 한쪽 눈이 아닌 양쪽 눈 모두에 발생되며, 한쪽 눈이 감염된 후 다른 쪽 눈도 같이 감염되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때 두번째 눈의 증상은 조금 더 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검결막 부위에 염증과 출혈이 동반되는 질병을 뜻합니다. '아폴로 눈병' 이라는 이름은 눈병의 발생시기가 아폴로11호가 달에 착륙한 시기(7월경) 와 겹쳐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엔테로 바이러스 제 70형, 콬사키 바이러스 A24형가 주요 원인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행성 결막염에 비해 잠복기가 짧아, 증상이 빨리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급성 출혈성 결막염에 걸리면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나며, 눈곱이 평소보다 많이 생기고, 이물감, 눈부심, 눈꺼풀부종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중 충혈이 가장 대표적이고, 유행성 결막염과 구분되는 증상입니다.

인후 결막염이란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결막염에 감기 증상이 동반된 질병입니다. 주로 아데노 바이러스가 원인체이며, 어린 아이에서 많이 관찰됩니다. 비교적 재발하기 쉽고, 전염성도 강한 질병이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눈에서만 증상이 관찰되었던 앞선 질병들과 달리, 충혈, 결막 부종, 이물감, 눈곱, 안구통증과 더불어 감기 증상인 인후염(목의 통증), 근육통, 고열, 설사,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만약 감기 증상과 더불어 눈에서 충혈 등이 발견된다면 인후 결막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먼저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손을 씻을 때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꼼꼼히 씻어줍니다. 또, 오염된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거나, 비비는 행위는 삼가해야 합니다. 안약 등의 개인 용품은 여럿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눈병 의심 증상(충혈, 결막 부종, 이물감, 눈곱, 안구통증 등)이 있을 때는 수영장, 목욕탕 등 대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휴가철 인구 밀집지에서는 유의하여 휴가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여름 유행성 안질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의심되는 증상이 생기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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