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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에서 경구용 감기약에 포함된 ‘페닐에프린’ 성분이 코막힘 완화에 효과가 없다고 발표하며 퇴출 절차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감기약 등에 흔히 사용되는 ‘경구용 페닐에프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페닐에프린은 감기, 고초열, 부비강염, 상기도 알레르기에 의한 비충혈의 일시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감기약에 널리 쓰입니다.
페닐에프린은 코 막힘 완화 효과가 확인돼 30년 전 약으로 승인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 의사 처방 없이도 마트나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FDA에 따르면 페닐에프린은 코에 뿌리는 국소용에 비해 경구용으로 복용할 경우 충분한 양이 전달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FDA의 발표에 따르면, 페닐에프린은 안정성상 문제가 아닌 경구용으로 복용할 때 흡수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FDA는 해당 성분을 일반의약품 표준제조기준인 'OTC 모노그래프'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OTC 모노그래프’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성분의 투약 조건과 용량, 용법, 경고사항 등이 나열돼 있는 자료로, 미국에서는 OTC 모노그래프에 따라 의약품을 제조할 경우 FDA의 승인을 거치치 않아도 시판할 수 있습니다.
FDA는 6개월의 공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쳐 경구용 페닐에프린에 대한 판매 중단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국내 의약품에서 확인된 페닐에프린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총 86개입니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경구용 감기약 중 페닐에프린이 포함된 대표적인 제품은 동화약품의 '판콜에이', 대우제약의 '코벤시럽', 코오롱제약의 '코미시럽', 글락스미스클라인(GSK)의 '테라플루나이트타임건조시럽' 등이 있습니다.

판콜에이, 코벤시럽 등 경구용 페닐에프린이 포함된 경구용 감기약은 페닐에프린 단일 성분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종합감기약이기 때문에 코 막힘 증상에 사용되지 않더라도 재채기, 기침, 가래, 발열 등 다른 감기 증상에는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만약 페닐에프린 성분이 빠지게 되더라도, 코 막힘 완화 효능이 빠질 뿐 복합 감기약 성능은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구용 페닐에프린이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절차에 따라 업체들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전문가 회의를 통해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경구용 감기약에 포함된 '페닐에프린' 성분과 FDA의 발표 경위, 국내 현황과 판매 전망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관련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최종 결론을 내리기 전이니, 페닐에프린이 포함된 경구용 감기약 관련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전문 의료진과 상담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글은 더팩트의 글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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