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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러닝(Running)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러닝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러닝을 할 때 힘든 순간을 이겨내면 쾌감이 된다는 ‘러너스 하이’도 이제 보편적인 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러너스 하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닝을 자주 하거나,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러너스 하이’에 대해 한 번은 들어봤을 겁니다. 그렇다면 러너스 하이가 정확히 어떤 원리에 의해 발생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는 아무리 뛰어도 힘들지 않을 것 같고 계속 뛰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느낌을 느낄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이는 ‘신체적 스트레스에 의한 행복감’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사람마다 러너스 하이를 느끼는 시점은 다 다릅니다.
그러나 대개 ‘분 당 120회 심장 박동 수를 기록하며 30분 이상 뛸 때’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러너스 하이를 느끼는 사람의 뇌는 마치 모르핀이나 헤로인을 투약했을 때 뇌 상태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러너스 하이를 느끼는 운동으로 대개 러닝을 말합니다. 그러나 러닝 외에도 축구, 수영, 럭비 등 장시간 지속되는 운동 모두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마라톤 선수들이 마라톤 도중 고통을 느끼다가 35km 지점을 통과할 때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이러한 러너스 하이는 신체가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이 과정에 작용하는 호르몬을 ‘엔도르핀(Endorphin)’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엔도르핀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도르핀은 ‘Endogenous Morphine’을 줄인 말로 ‘몸 안에서 생성되는 모르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 뇌가 아편에 반응하는 작용에 대해 연구하던 중, 뇌에 있는 아편 수용체를 발견하여 여기에 작용하는 물질들을 연구하면서 엔도르핀의 존재가 밝혀졌습니다.
엔도르핀의 정확한 효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상적으로 모르핀의 500~1000배 가량의 진통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엔도르핀은 신체에 극심한 고통이 작용했을 때 해결하기 위해 분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운동을 하는 경우, 유산소 운동처럼 산소를 많이 이용할 때는 체내에 엔도르핀이 많이 분비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무산소 운동처럼 산소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면 몸에서는 반대 급부로 엔도르핀을 많이 분비합니다.
운동을 할 때 나오는 엔도르핀은 ‘베타 엔도르핀’이라고 합니다. 베타 엔도르핀은 운동할 때 몸에서 생산되는 젖산과 같은 피로물질의 누적과 근육통 등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즉, 러너스 하이는 높은 강도로 운동 중 엔드로핀이 분비되며, 산소가 줄어든 무산소 상태가 되면 발현하는 것 입니다.
다만 사람이 지나치게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는 러너스 하이를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마라톤 선수들이 대회에서 경쟁을 할 때는 러너스 하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엔도르핀이 분비되면서 러너스 하이를 느낀 사람들은 이때 경험한 행복감을 다시 느끼고 싶어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엔도르핀이 분비될 때 일종의 마약 복용을 할 때 느끼는 경험과 비슷한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점점 강도 높은 운동을 해나가게 되며 이것을 ‘운동 중독’이라고 합니다.
러너스 하이로 인해 운동 강도를 지나치게 높이게 될 경우, 부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상을 당하여도 이를 회복하기 보다 다시 운동을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러너스 하이’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운동은 체력을 기르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경우 도리어 몸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건강한 운동을 위해서 ‘내가 하는 운동이 맞는 방법인지, 내 몸 상태가 어떤지’를 항상 확인하면서 운동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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