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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4일에 WHO(세계보건기구)는 엠폭스라는 질병에 대해 PHEIC(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WHO가 이 질병에 대해 PHEIC을 선포한 것이 2번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전 세계적으로 많은 우려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엠폭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엠폭스라는 질병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종종 보고되던 풍토병입니다. 그리고 2003년에도 가나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동물에 의해 47명이 엠폭스에 감염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발생한 엠폭스 확산 사태는 이전에 보고된 것과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엠폭스가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보고된 시점인 2022년 5월 6일을 확산 사태의 시작으로 봅니다. 최초로 보고가 된 국가는 영국으로, 이후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 일대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2년 6월 22일에 첫 엠폭스 확진자가 보고되었습니다.
이처럼 2022년 중순부터 전 세계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보고되자, WHO는 2022년 7월 23일에 엠폭스에 대해서 PHEIC를 선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PHEIC가 선포되고 5일 후인 2022년 7월 28일에 엠폭스로 인해 아프리카가 아닌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2022년이 지나가고 2023년이 되면서 엠폭스 감염자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WHO는 엠폭스 전염이 통제 가능하다며 PHEIC를 2023년 5월 11일에 해제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하반기부터 콩고 일대에서 엠폭스 변이 바이러스인 Clade 1b가 확산되면서 다시 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아프리카 일대에서 엠폭스 확진자 수가 다시 폭증하면서 WHO는 2024년 8월 14일에 엠폭스에 대해 다시 PHEIC를 선포했습니다.

엠폭스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원래 엠폭스는 원인 바이러스의 이름을 따서 ‘원숭이 두창(Monkeypox)’이라 부르다 WHO에 의해 2022년부터 ‘엠폭스(MPox)’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엠폭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호흡기 증상 등 감기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후 1~5일 정도가 지나면 몸에 발진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발진은 반점 형태로 처음에 발생하며, 이후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얼굴을 비롯한 온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엠폭스의 상태가 악화되면 안구 통증, 항문 궤양,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엠폭스는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이 가능한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이로 인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개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그 동물의 체액 또는 환부에 접촉하여 감염될 수 있습니다.
혹은 사람 간 감염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말로 전파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며, 감염된 사람의 체액 혹은 환부에 접촉하여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이 사용한 물건을 통해서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엠폭스는 대개 확진 후 2~4주 후에 자연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비아프리카 국가에서의 치사율은 1%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풍토병 지역인 아프리카와 어린이에게서는 높은 치사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만 1세 이하 치사율이 8.6%이고 만 15세 이하 치사율도 2.4%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엠폭스로 인해 합병증이나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 치사율이 높다고 합니다. 현재 WHO에서 발표한 치사율은 변동에 따라 1~10% 내외를 오간다고 합니다.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3세대 천연두 백신인 ‘Jynneos’를 엠폭스 예방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승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천연두 바이러스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같은 오르토폭스바이러스속에 속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엠폭스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들어가면 엠폭스 예방접종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엠폭스 예방접종은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엠폭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와중에 또 다른 전염병이 확산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 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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