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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다균은 원래 질 안에 있는 균으로 무증상 여성의 20~50%에서도 검출되는데, 유산균이 산성 환경을 만들어 눌러두던 균형이 흔들릴 때 갑자기 늘어나 증상으로 이어져요.
항생제는 치료하려던 세균과 함께 유산균까지 줄여 균형을 깨고, 당뇨병은 질 점막에 당분이 늘어 칸디다균의 먹이가 되며, 임신 중엔 에스트로겐이 늘며 글리코겐이 축적돼 자라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져요. 항암 치료·면역억제제로 면역이 떨어진 상태도 칸디다균을 누르는 힘을 약화시켜요.
꽉 조이는 바지나 젖은 수영복을 오래 입는 것도 통풍이 안 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만들어 칸디다균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줘요. 원인이 두세 가지 동시에 겹쳐 있다면 증상이 더 잦아질 수 있으니, 스스로 가리기 어렵다면 산부인과에서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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