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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건조증은 완경 후에만 생기는 게 아니라 생리주기·수유·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스트레스로도 나타날 수 있고, 처음엔 성관계 중에만 뻑뻑함을 느끼다가 분비물 양이 줄어드는 쪽으로 진행돼요(색·냄새는 그대로예요).
질건조증은 분비물이 줄고 냄새가 거의 없으며 가려움이 약하거나 없는 반면, 질염은 분비물이 늘고 냄새·색이 함께 달라지며(누런빛·회색) 가려움이 뚜렷해요. 통증 위치도 달라 질건조증은 마찰이 있는 순간에 국한되지만 질염은 평소에도 화끈거림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스스로 구분하기 어렵다면 분비물 검사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해요.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도 화끈거림이나 따가움이 가라앉지 않거나, 성관계 후 출혈이 비치거나 통증이 계속되거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급하게 마려운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진료에서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 방치하면 소음순이 작아지거나 점막 탄력이 줄어드는 위축성 질염(외음질위축)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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