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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요법은 대규모 임상시험(WHI)에서 5년 이상 사용 시 위약군보다 유방암 진단이 유의하게 늘어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분류하지만, 자궁을 절제해 에스트로겐만 사용한 경우는 같은 연구에서 위험이 뚜렷하게 늘지 않았어요. 사용하는 성분의 종류와 복용 기간, 가족력에 따라 위험 정도가 달라져 일률적으로 답하기는 어려워요.
180만 명 넘는 여성을 11년간 추적한 코호트 연구에서 복합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이거나 최근까지 복용한 여성은 유방암 발생이 소폭 높았고 복용 기간이 길수록 증가분이 커졌지만, 중단 후에는 위험이 다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어요. 동시에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함께 보고돼요.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은 자궁을 절제한 여성이 주로 쓰고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뚜렷한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복합요법과 경구피임약은 사용 조건에 따라 위험이 소폭에서 유의한 수준까지 달라져요. 이 경향은 개인의 위험도를 그대로 알려주지 않아 실제 처방은 진료를 통해 결정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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